" 에덴에 충성을, 기사단에 영광을, 그대들에게 믿음을. "
【외관】
-
【이름】 카스퍼 B. 키르케고르 | Kasper Barns Kierkegaard
【나이】 29세
【성별】 남
【생년월일】 1686.06.01
【키/몸무게】 188cm / 84kg
【신분】 귀족
【출신】 마르지 않는 계곡
【성흔】 가슴팍, 배꼽 아래
【축복】 이상 없음! (All Quiet) / 방어계
통칭 금강불괴. 신체에 행해지는 타격, 온도, 독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위협에 피해를 입지 않는다.
칼로 베려 해도 베어지지 않고, 화살을 쏘아도 뚫지 못하며, 불구덩이에 넣어도 담담하고 (머리카락은 조금 탈 것이다!), 독을 먹여도, 거대한 바윗덩이로 깔아뭉개도 그는 이상 없다.
상처입지 않는 것 뿐 몸이 단단한 것은 아닌, 만져보면 평범한 인간의 피부. 말랑.
패널티가 혈액순환 장애인 덕에 평상시에도 수족냉증의 기미가 희미하게 있다. 그 외로 다른 패널티는 없고, 숙면을 취하면 금세 회복된다. 덧붙여, 패널티가 나타나는 한계치가 꽤 높은 편.
【성격】
· 키르케고르 대령님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 이름과 위치에 딱 어울리는 분이십니다. 강직하고 현명하고, 믿음직하고. 다들 알다시피, 그 키르케고르잖아요?
· 저희 대령님이 얼마나 상냥하고 친절하시고 섬세하신데요 물론 좀 엄청 편하지만요! 물론 농담이에요 가끔은 무서워!
· 기사단에서도 잘 지내십니까? 하긴 어디서든 금방 적응하고 잘 지내실 분이시니까요. 이곳 갓 입대하셨을 때도 그러셨다고 들었습니다. 습득도 빠르고 주변 상황도 잘 살피시고 능력도… 타고나길 해군이셨던 것처럼요. 하긴 그러니 그렇게 빠르게 진급하셨겠죠?
| 긍정적이며, 차분하고 성실하기까지. | 늘 그랬듯이!
| 굳건함 | 어떠한 일이 있어도 무너지지 않으려는 집착. 자신의 동요가 주변에 미칠 결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더 스스로를 챙긴다. 수면과 식사는 말할 것도 없고, 부상을 입는다면 빠르게 치료를 부탁하는 것도 주변에게 걱정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에 기인한 것.
| 책임감 | 진급을 거듭하며 통솔할 수 있는 부관들이 늘어날수록, 자신의 사소한 말과 행동들이 타인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통감했다. 그들이 자신을 믿고 따르는 만큼 그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어지간히 컸는데, 직급을 반납한 지금까지도 그 태도가 남아있는 듯 자꾸만 주변인들에게 신경을 기울인다.
| 기품의 흔적 | 공작가 핏줄임을 증명하듯, 사소한 몸가짐과 행동거지에 예절과 기품이 녹아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잘한 언행과 식사나 티타임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의 버릇 등. 오랫동안 군대에서 혹사당하면서도 몸에 깊이 익은 것들은 흐려지지를 않는 듯.
| 유연함 | 꽤나 고지식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나, 여러 사람 여러 환경을 마주하며 자신이 얼마나 구시대적이었는지 객관적으로 깨달았다. 그 근간을 바꾸지는 못했으나 적어도 변화를 받아들이거나 다른 이들을 이해하는 정도까지는 너그럽게 되었다고.
| 아가페? | 인간을 미워하지 못하고, 원망하지 못하여, 그들을 안타깝게 여길 뿐.
【기타사항】
| Duke of Kierkegaard |
수도 에덴의 해군 공작가. 에덴의 모든 해군을 통솔한다.
해군의 경우 에덴의 정세가 혼란스러워지며, 추가 의무나 국가로부터의 명이 없었음에도 자발적으로 일부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계곡과 사막의 해군기지는 각 지역을, 수도 지부의 해군 장교들은 관련 업무까지 추가로 도맡을 정도.
공작령의 경우, 여전히 큰 문제 없이 평화롭고 안정적이나 시간이 갈수록 외곽 지역부터 불안감이 피어오르고 있다고. 공작의 업무가 과중해 공작령 관리가 어려운 탓이라고 판단, 1713년에 해군 고위장교인 장녀 스칼렛이 아닌 차녀 트로이 키르케고르가 공작 작위를 받았고, 장남 카스퍼 키르케고르와 업무를 나눠 맡아왔다.
| Home |
본가인 키르케고르 공작저에는 은퇴한 여명의 기사이자 전전 공작인 백부(86), 전 공작인 어머니(76), 은퇴한 배우인 아버지(72), 해군 대장인 누나(36)를 포함한 다른 친척들이 거주한다.
졸업 직후 1년 간은 본가에, 해군 입대 직후에는 계곡에, 몇 년 후부터는 수도에 거주해왔다.
| Captain. Kasper |
아카데미를 졸업하자마자 해군 장교 시험을 준비, 합격 후 계곡 기지에 소위로 발령받아 입대했고(1707), 그 실력과 능력, 흠 잡을 곳 없는 태도와 품성 등을 인정받아 빠르게 진급에 진급을 거듭했다. 수도와 계곡을 오가며 근속하여 입대 3년 차에 바로 대위 진급(1710), 7년 차에 대령 직을 받았다(1714). 직급은 기사단 입단과 함께 반납.
워커홀릭. … 이라기보다 끊임없이 업무를 하고 잘 쉬지를 않는다. 일하는 것을 즐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쉬는 것을 즐기는 것도 아닌 쪽. 모든 종류의 훈련, 해군으로서의 실전 투입, 서류 업무, 에덴 내 치안 문제 해결 등 머리도 굴리고 몸도 굴렸다. 아무리 키르케고르라도 승진이 너무 빠른 거 아냐? 라고 의문을 갖던 이들도, 업무량과 그 효율을 보면 납득할 수준. … 이나, 해군과 공작가의 이름만 아는 이들은, 해군의 직위가 세습이 아니냐는 비판을 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여가시간은 굉장히 줄었지만, 그럼에도 아직 시간을 내어 티타임을 갖고, 독서를 한다. 기타 버릇들도 여전히, 변함없는 그이나… 달라진 점이라면, 아. 오른손잡이였는데도 현재는 양손을 모두 능숙하게 사용한다는 점 정도.
| All Quiet? |
대체로 축복을 믿고 함부로 굴렀으나 20대 후반에 접어들며 축복이 점차 약해짐을 깨달았고, 크게 부상을 입고 흉이 진 다음부터야 몸을 좀 사리게 되었다. … 버릇이 마음처럼 쉽게 고쳐지는 건 아닌지라, 그 이후로도 종종 사고가 있었지만. 덕분에 이곳저곳 흉터가 빼곡하다. 눈에 띄는 곳이라면 단연 오른쪽 얼굴을 크게 가로지르는, 자상과 화상이 섞인 흉터. 가장 심한 곳은 손, 그중에서도 손바닥인데, 화상 자국이 완전히 덮인 위로 자상과 관통상이 빼곡하다. 덕분에 늘 장갑을 착용.
대부분의 흉터는 이단에 의한, 무력을 행사한 사고 및 테러에 휘말리거나 이를 진압하던 중 생긴 것들.
금강불괴를 지닌 상태에서 몸을 쓰는 법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축복이 약해져가며 혼란스러웠지만, 기사단 입단 시험을 치를 때 즈음에는 그나마 약한 능력을 이용해 싸우는 법에 적응했다고 한다. 시험을 치를 때의 축복은 그야말로 사라지기 직전이어서, 강하지 않은 검격을 막거나 관통 수준의 총상을 박히는 것으로 끝내는 정도가 고작이었다고.
| Troy |
여전히 팔불출… 어라? 원래 이렇게 투닥거렸던가? 조금은 보통의 남매처럼 보일지도.
| Barns |
아카데미에서부터 교제하던 반즈 후작가의 차남과 졸업 이후 결혼했다. 유부남.
【10년간의 행방】
졸업학년부터 해군 장교 시험을 준비, 졸업 다음 해에 시험에 응시 후 합격해 입대한 후 9년 간 복무했다. 최종 직급은 대령으로, 기사단 입단과 동시에 반납했다.
최근 3년 간, 쌍둥이인 트로이 키르케고르 공작을 도와 공작의 업무를 일부 분담해왔다. 공작 대리로서도 외부활동이 많았기에, 키르케고르 공작이라 하면 두 사람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았다.
축복은 26세부터 약해져왔고, 기사단 입단 시험 때는 거의 사라지기 직전이었다고 한다.